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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달착륙선 실패 통신 두절

jefflim 2023. 4. 26. 10:25

 

 
일본 기업이 개발한 달 착륙선이 달에 착륙하던 중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달에 성공적으로 착지할 경우 첫 민간 달 착륙선으로 기록될 수 있었지만, 결국 에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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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 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토-R M1′이 26일 오전 1시 40분 달 착지를 시도하다 통신이 두절돼 지구 관제소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착지 예정지는 달 앞면 "아틀라스 충돌구"였습니다.

아이스페이스 측은 착륙 예정 시간이 20분 정도 지난 후 "우리는 착륙선과 교신하지 못했어요. 달 표면에 착륙 임무를 완료할 수 없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 습니다.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NHK방송을 통해 "달 착륙선이 착륙을 시도하기 직전까지 통신이 가능했지만, 착륙 후로 추축되는 시점부터는 지구 관제소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어요.

이어 "착륙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아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중”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데이터를 검토한 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쿠토-R M1은 작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하쿠토-R M1은 폭 2.6m, 높이 2.3m, 중량 340㎏으로, 달 상공 100㎞ 궤도를 돌다가 달 착륙을 시도했어요.
하쿠토-R M1이 달 착륙에 성공했을 경우,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번 기회는 무산됐습니다. 달 착륙은 이재 까지 대부분 정부 주도로 진행됐는데, 하쿠토-R M1은 민간 달 탐사 시대가 열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달에 착륙한 세계 4번째 국가"라는 타이틀도 다음 기회에 노려야 합니다. 현재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3개국입니다. 일본은 작년 11월 미 항공우주국 우주발사시스템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지만, 통신 두절로 달 착륙을 포기했어요.

하쿠토-R M1은 두 개의 로버를 실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장난감 기업 토미가 만든 공 모양 초소형 로버 "소라큐"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발한 소형 무인 탐사차량 "라시드"가 달 착륙 직후 활동할 계획이었습니다.

아이스페이스는 달 운송 서비스를 통한 사업 모델을 제시 하고 있으며, 내년과 2025년에도 달 착륙선 발사를 계획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페이스는 "엔지니어와 임무 운영 전문가들이 착륙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노력 하고 있다”며 "착륙선의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입수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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